2026.06.23(화)

개혁신당 정이한 음료수 테러 ”자작극 의혹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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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테러 피해’ 주장했던 정이한…경찰, 자작극 의혹 수사

지난 6·3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거리 유세 중 음료수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자작극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7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전 후보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후보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서 한 남성이 뿌린 음료수를 맞고 넘어져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 = 커뮤니티

당시 정 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음료수를 맞은 충격으로 정 전 후보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음료를 뿌린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했다.

하지만 해당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경찰은 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후보는 이후 목에 깁스를 한 채 경찰서를 찾아 음료수를 뿌린 남성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사진 = 커뮤니티

경찰은 지방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일 정 전 후보의 선거사무소로 사용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사기관은 사건 경위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후보는 최근 개혁신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언론의 입장 확인 요청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커뮤니티

이와 관련해 6·3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개혁신당 부산지역 후보자들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선을 그었다.

후보자들은 “해당 사안은 정이한 전 후보 개인에게 제기된 의혹”이라며 “부산지역 시장·구청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및 정치활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슈퍼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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