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패배 책임은 나에게”…평택 낙선 후에도 정치 활동 지속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낙선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정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8일부터 진행해 온 평택 지역 낙선 인사를 모두 마쳤다고 밝히며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위로와 격려를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번 평택을 재선거 결과에 대해 범야권 선거연대가 성사되지 못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울산과 세종, 오산, 안산, 창원, 김해시장 선거 등에서는 범야권 연대가 이뤄졌지만 평택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거 패배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기보다 “모든 책임은 자신의 부족함과 부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계 입문 이후 강조해 온 ‘새로운 다수 연합’ 구상이 현실 정치에서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 다시금 절감했다고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정치적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평택을 재선거의 구도와 결과가 2028년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반복되지 않도록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택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뜻을 함께하는 국민들을 만나며 정치적 여정을 이어가겠다”며 “실패를 딛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다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4.8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77%, 조국 전 대표는 27.24%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조 전 대표는 선거 패배 직후 책임을 지고 조국혁신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